크디랩(대표 배수정)은 인공지능(AI) 기반 커뮤니케이션 코칭 솔루션 '쏘카인드'를 통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중소벤처기업부의 ‘마중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마중 프로그램은 한국MS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AI 기반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대 2억원의 사업 자금과 한국MS의 기술 지원, 교육 세미나, 컨설팅, 판로개척, 투자유치,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한국MS는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크레딧을 제공, AI 관련 교육 및 글로벌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 등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크디랩은 AI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영업-CS 등 고객 응대 직원 대상으로 말하기 교육을 운영, 평가하는 쏘커인드를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2021년 설립돼 10만건 이상의 서비스직 교육 영상을 학습, 말이나 표정뿐만 아니라 자세를 평가하고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지난해 쏘카인드를 정식 출시했다.

기업 업무 환경이 빠르게 디지털로 전환되고 있지만 말하기 교육은 여전히 아날로그 영역으로 남아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지금까지 SKT 고객센터, DB손해보험, 현대씨앤알, 청호나이스 등 대기업을 비롯한 30여 개 기업에서 영업, 서비스 직원들의 말하기 교육을 위해 쏘카인드를 도입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서는 AI 기술 고도화 및 제품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애저 오픈AI 서비스, 코그니티브, 머신러닝 서비스를 활용해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쏘카인드를 만들 계획이다. 2025년에는 해외 진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배수정 크디랩 대표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번 마중 프로그램에 선정돼 매우 기쁘다”라며 “국내 최초로 기업 말하기 교육 시장을 AI 기술로 혁신하는 것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어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출처 : AI타임스(https://www.aitimes.com)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1326
‍AI타임스, 2024. 07. 05